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지급…1인당 최대 40만원

정부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경제 지원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21일부터 단계적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1·2차에 걸쳐 지급되며, 신청 기간은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소비쿠폰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연계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지자체 앱에서,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 첫 주 평일에는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되며, 주말에는 모든 국민이 신청할 수 있다.

지급 금액은 기본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15만 원이 지급되고,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을 받는다. 9월 2차 지급에서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비수도권 지역 주민은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주소지 광역시·특별시 또는 시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11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