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상환 소상공인 지원…2차 추경 2,904억원 채무경감 프로그램 추진
작성일: 2025년 7월 19일
수정일: 2025년 7월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18일 대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연구소에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소상공인 정책실장을 비롯해 소진공 부이사장, 신보중앙회 전무이사, 채무조정 전문가, 그리고 성실상환 및 재기지원 중인 소상공인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금융 3종세트와 소망충전 프로젝트를 활용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정책자금과 채무조정제도 이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성실상환자에 대한 우대 정책의 필요성과 재기 과정에서의 민간금융 조달 문제 등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중기부와 관련 기관 담당자들은 이러한 문의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지원 정책을 설명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중기부는 성실상환 중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2차 추경에 2,904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채무부담 경감 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성실상환 소상공인에게는 장기분할상환과 금리감면 특례를, 성실상환 중인 폐업 소상공인에게는 특례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물가상승과 운영비 증가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해온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장기분할상환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