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철 식중독 주의보...식약처 '손보구가세' 5대 수칙 발표

작성일: 2025년 7월 19일
수정일: 2025년 7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보구가세' 실천을 당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손보구가세'는 손씻기, 보관온도, 구분사용, 가열조리, 세척·소독 등 5대 예방수칙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식중독 예방 실천 구호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개인 위생관리 소홀이나 식재료 관리 부주의로 인해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에서 음식 조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달걀·고기류를 만진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식재료는 아이스박스와 아이스팩을 활용해 차갑게 보관·운반하고,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해야 한다.

생고기는 다른 식재료와의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 이중 포장하거나 별도 보관해야 하며, 소고기와 닭고기는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완전히 익혀야 한다. 칼과 도마는 식재료별로 구분 사용하고, 불가피한 경우 채소, 고기류, 어류 순으로 사용한 뒤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휴가지에서는 위생등급 지정업소 이용을 권장하며, 해외여행 시에는 가열된 음식 섭취를 당부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