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동물보호센터 60두에 158마리…전국 긴급 점검

FBK 편집부
작성일: 2026년 9월 3일
수정일: 2026년 9월 3일

장흥군 동물보호센터가 적정 수용능력 60두를 넘긴 158마리를 보호하고, 동물 특성별 분리 수용과 법정 보호공고를 하지 않은 관리 부실 정황이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긴급 구호 조치와 함께 전국 동물보호센터를 긴급 점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광주특별시는 9월 1일 장흥군 동물보호센터를 합동 조사했다. 현장에서는 적정 수용능력을 초과한 보호동물 수용, 암수·공격성 등에 따른 분리 수용 미실시, 법정 보호공고 누락 등 관리 부실 정황이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보호동물에 대한 수의사 검진을 실시하고 외상이나 질병이 확인된 개체를 동물병원에 입원시켰다. 나머지 개체에 대해서는 영양공급과 위생관리 상태를 확보했으며, 냉동창고에 보관 중이던 사체는 전량 반출·처리했다. 암수와 공격성 등에 따른 분리 보호를 위한 시설 구획 분리시설과 자견 전용 공간도 설치했다.

현장 관리 인력을 보강하고 개체관리 대장 작성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APMS) 내 보호 중인 동물의 전수 등록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장흥군의 시설관리·감독, 담당자 업무수행, 조치 적정성과 법령 준수 여부를 확인해 위반사항이 있으면 관계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를 대상으로 사료·급수, 질병·부상 관리, 개체 분리, 공고·기록 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하고 담당 공무원과 현장 관리자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장흥군 신규 동물보호센터 건립은 총사업비 40억 원 규모의 반려동물인프라구축 사업을 통해 국비 40%, 지방비 60% 비율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 공식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