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조8356억 투입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승인…하남-강남 30분 단축
작성일: 2025년 7월 22일
수정일: 2025년 7월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2일 서울지하철 3호선을 하남시까지 연장하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의 교통난 해결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총 1조 835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송파하남선은 현재 대화역에서 오금역까지 운행하는 3호선을 하남시청역까지 11.7㎞ 연장하는 노선이다.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과 경기도 하남시 감일·교산지구에 총 6개 정거장이 신설되며, 기존 3호선과 동일한 전동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하남시청역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노선 개통으로 하남 지역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하남교산에서 강남고속터미널까지 버스로 1시간 10분 소요되는 구간이 개통 후에는 40분으로 단축되어 30분의 시간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출퇴근 수요가 집중되는 양재, 교대, 고속터미널 구간까지 환승 없이 직접 연결되며, 지하철 5·8·9호선, GTX, SRT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통해 광역교통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수상 대광위 본부장은 이번 승인으로 3기 신도시 광역교통시설 구축이 본격화됐다며, 2032년 개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연계교통망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