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실물이전 사전조회 서비스 21일부터 시작

작성일: 2025년 7월 22일
수정일: 2025년 7월 22일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보유 상품을 다른 금융기관으로 옮기기 전에 실물이전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21일부터 운영된다고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했다.

작년 10월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는 8개월간 8만 7천건, 5조 1천억 원 규모로 이용되며 가입자들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하지만 기존 서비스는 이전 희망 금융기관에 계좌를 먼저 개설한 후 실물이전을 신청해야만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어, 나중에 이전이 불가능할 경우 취소하거나 상품을 해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새로 시작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사전조회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여러 퇴직연금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유 상품의 실물이전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가입자는 현재 가입한 퇴직연금사업자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조회를 신청하면 되며, 신청 다음 영업일까지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단, 온라인으로만 신청 가능하고 영업점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은 불가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