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첫날 698만 명 신청…국민지원금 대비 40% 증가
작성일: 2025년 7월 22일
수정일: 2025년 7월 22일
행정안전부는 22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시작일인 21일 하루 동안 전체 국민의 13.8%인 698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1일 자정 기준으로 1조 2722억 원(전체 예산의 13.9%)이 지급 처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국민지원금 첫날 신청자 수인 약 500만 명보다 40% 늘어난 수치로,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 효과와 국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준다고 분석됐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신청자가 534만 5478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지류)과 선불카드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188만 9412명으로 최다 신청자를 기록했고, 서울이 124만 6506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부산, 인천, 경남 등 3개 지역은 각각 40만 명을 초과하는 신청자를 보였다.
대상자 대비 신청률에서는 세종시가 14.81%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으며, 전남이 12.39%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신청률은 13.78%였으며, 강원도와 전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13%를 상회했다. 소비쿠폰 신청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첫 주(7월 21일~25일)에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시행된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