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 발칸 첫 진출…3개국 10개 매장·서브프랜차이즈 독점권
미국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TGI Fridays)가 발칸 지역에 처음 진출한다. 현지 파트너 데볼리 그룹(Devolli Group)은 코소보·알바니아·북마케도니아에 매장 10곳을 열고, 해당 권역에서 브랜드를 서브프랜차이즈할 독점권을 확보했다.
매장 10곳과 권역 독점권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는 데볼리 그룹과 개발 계약을 발표하며 발칸 지역 첫 매장 진출을 알렸다. 계약 대상 국가는 코소보,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다.
데볼리 그룹은 세 나라에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 매장 10곳을 열 예정이다. 동시에 해당 권역 전체에서 브랜드를 서브프랜차이즈할 독점권도 확보했다. 이번 발표는 단일 매장 출점이 아니라 여러 국가를 묶은 개발 계약이라는 점에서 범위가 크다.
현지 파트너를 통한 확장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는 데볼리 그룹을 발칸 진출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로 시장 전문성, 운영 역량, 장기 비전을 언급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경험 있는 현지 파트너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확장하는 프랜차이즈 우선 전략의 사례로 설명했다.
데볼리 그룹은 코소보에 본사를 둔 기업 그룹으로 소개됐다. 제조, 식음료 생산, 호텔·외식, 소매, 부동산, 전략적 투자 등 여러 분야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며, 여러 국제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30년 1,000개 레스토랑 목표
이번 개발 계약은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가 1-2-3 Strategic Vision이라고 부르는 장기 성장 전략의 일부다. 회사는 이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1,000개 레스토랑을 여는 목표를 제시했다.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는 최근 국제 프랜차이즈 계약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고 밝혔다. 회사가 언급한 대상 국가는 케냐, 몰디브, 페루, 일본, 멕시코, 필리핀, 그리스, 키프로스, 스페인 등이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키프로스, 스페인, 노르웨이, 영국에서 기존 사업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발칸 진출이 이 유럽 사업 기반을 넓히는 사례라고 밝혔다.
한국 외식 브랜드가 볼 지점
한국 외식 브랜드가 이번 사례에서 참고할 부분은 매장 수뿐 아니라 현지 파트너에게 부여하는 권리의 범위다. 데볼리 그룹 사례처럼 파트너가 직접 매장을 개발하는 권리와 권역 내 서브프랜차이즈 독점권을 함께 확보하는 구조는 국가 단위의 확장 전략과 연결될 수 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국가별 출점 계획이나 개점 일정 등 세부 실행 내용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유사한 지역 개발 계약을 검토하는 기업이라면 직접 출점 규모와 서브프랜차이즈 권한의 범위를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