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락, 독일 주류업체 베렌첸에 주당 5.55유로 공개매수

사제락, 독일 주류업체 베렌첸에 주당 5.55유로 공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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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년 10월 4일
수정일: 2026년 10월 4일

사제락(Sazerac)이 독일 주류업체 베렌첸 그룹(Berentzen Group)을 주당 5.55유로에 현금 인수하는 계획을 내놨다. 거래가 성사되면 사제락은 베렌첸 그룹의 생산·유통 기반을 활용해 유럽에서 자사 주류와 인수 브랜드를 더 유연하고 빠르게 제조·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당 5.55유로, 최소 수락 기준을 넘어야 한다

사제락(Sazerac)은 독일 주류업체 베렌첸 그룹(Berentzen Group) 전체 주식을 대상으로 주당 5.55유로의 현금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거래에는 베렌첸 그룹 전체 주식의 50% 초과 1주 이상이 공개매수에 응해야 한다는 최소 수락 기준이 붙는다.

완료 시점은 2026년 4분기로 예상된다. 사제락은 거래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뒤 베렌첸 그룹의 상장폐지도 추진할 계획이다.

베렌첸이 가진 것은 브랜드보다 넓다

2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베렌첸 그룹은 베렌첸 슈냅스와 푸시킨 보드카로 알려진 독일 주류 생산업체다. 비알코올 음료와 주스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으며, 6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인수에서 사제락이 확보하려는 대상은 제품 목록만이 아니다. 사제락은 베렌첸 그룹의 기존 생산·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자체 주류 제품을 더 유연하고 빠르게 제조·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베렌첸 그룹과 사제락의 브랜드뿐 아니라 자체상표 제품군도 유럽 전역과 그 이상 지역에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독일 기존 사업장 투자도 예상

양사는 거래가 베렌첸 그룹의 기존 포트폴리오와 역량을 넓히고, 독일에 있는 기존 사업장에 대한 투자도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

사제락의 유럽 확장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최근 1년 내 영국의 캔 칵테일 브랜드 오 보드카(Au Vodka)를 인수했고, 지난 10년 동안에는 영국 라스트 드롭 디스틸러스와 아일랜드 호크스 록 디스틸러리도 사들였다. 베렌첸 그룹 인수는 사제락이 최근 1년 내 유럽에서 추진한 두 번째 거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