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프랜차이즈 박람회, 8만8000대만달러 가맹안·AI 무인 운영 선보여

가오슝 프랜차이즈 박람회, 8만8000대만달러 가맹안·AI 무인 운영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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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년 10월 5일
수정일: 2026년 10월 5일

대만 가오슝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최저 8만8000대만달러 가맹안과 자동 주문기, 셀프 세탁 설비, 24시간 무인 운영 모델이 등장했다. 전시된 상품은 저투자형 가맹과 표준화 설비를 앞세워 창업·운영 방식을 제안했다.

‘2026 대만 체인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오슝 전시’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렸다. 대만 체인프랜차이즈진흥협회와 상롄국제전람이 공동 주최했으며, 약 100개 브랜드가 약 200개 부스를 꾸렸다.

주문과 매장 운영을 설비로 표준화

대만 체인프랜차이즈진흥협회와 상롄국제전람의 박람회 소개 자료는 대만 가맹 시장에서 외식업이 가장 인기 있는 창업 분야라고 설명하면서, 인공지능(AI) 스마트 운영과 무인 매장을 새로운 흐름으로 제시했다. 전시장에는 의언즈(衣言子)와 우얼메이(優而美)의 셀프 세탁 설비, 구지(古吉)의 자동 주문기가 소개됐다.

구지 자동 주문기는 외식업의 출고 효율을 높이는 설비로 제시됐다. 박람회 소개 자료는 이 같은 표준화 설비가 매장 인력을 줄이고 운영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건비 절감액이나 주문 오류, 품질관리 결과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위주 잡화기(宇宙雜貨機)는 신유통 개념과 결합한 모델로, 모이 스마트 테크놀로지(摩衣智慧科技)는 AI를 활용한 24시간 무인 운영 모델로 소개됐다. 박람회에서 제안된 운영 방식이며, 실제 매출이나 수익성 개선 성과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최저 가맹비와 추가 비용을 구분해야

가맹 상품은 초기 진입 금액을 낮추는 방향으로 제시됐다. 싼구마오루(三顧茅廬)는 40만 대만달러 가맹안을, 무무외식그룹(沐沐餐飲集團)은 6개 브랜드와 함께 최저 8만8000대만달러로 창업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이 금액은 전시에서 제시된 가맹 상품의 최저 조건이며, 점포·설비·교육비를 모두 포함한 총투자액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예비 점주는 최저 가맹비만 비교하기보다 해당 금액에 포함된 설비와 운영 지원, 별도 투자 항목을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한다.

나나푸(娜娜福)는 과일 스무디 요거트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영할 수 있는 상품 구성을 제시했다. 전시장에서는 168만 대만달러 가맹안과 30만 대만달러 계약금 면제, 최대 120만 대만달러 대출 지원을 함께 선보였다.

가오슝에 많은 버블티 매장

대만 재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말 대만 전역의 버블티 매장은 1만5969곳이었고, 가오슝에는 3043곳이 있었다. 가오슝 매장 수는 대만 전체의 약 5분의 1로, 현지 음료 가맹 시장의 규모를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된 핵심 내용은 AI·무인 운영 방식과 저투자형 가맹 상품이 전시됐다는 점이다. 각 모델의 도입 비용과 인력 절감 규모, 운영 성과는 박람회 소개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