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트 탄산음료에 크리머·시럽…집에서 만드는 무설탕 더티 소다
미국에서 틱톡을 통해 인기를 얻은 ‘더티 소다’를 집에서 조합할 수 있는 제품군이 나왔다. 스플렌다(Splenda)는 다이어트 탄산음료에 넣을 수 있는 무설탕 크리머와 시럽을 소개하며, 맞춤형 음료 경험을 가정용 식료품으로 확장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더티 소다는 탄산음료에 크림과 플레이버 시럽을 섞는 음료다. 미국 유타에서 시작한 뒤 틱톡을 통해 인기를 얻었고, 전국적 유행으로 발전했다. 스윅(Swig)과 소닉 드라이브인(Sonic Drive-In) 같은 미국 음료·외식 체인도 탄산음료에 달콤한 크림과 시럽을 조합한 음료를 판매했다.
매장에서 팔던 조합을 제품으로 쪼갰다
스플렌다가 제시한 방식은 음료 한 잔을 완제품으로 파는 대신, 소비자가 직접 조합할 수 있도록 재료를 나누는 것이다. 다이어트 탄산음료에 무설탕 크리머와 시럽을 더하면 집에서도 무설탕 더티 소다를 만들 수 있다는 구성이다.
스플렌다 멀티유즈 시럽은 무설탕·무칼로리 제품으로 소개됐다. 회사는 이 시럽을 음료뿐 아니라 식사, 간식, 디저트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한 병을 특정 음료 한 가지에 묶지 않고 여러 섭취 상황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스플렌다 스위트 크림 커피 크리머는 무설탕·무콘시럽 제품이며 1회 제공량당 15㎉로 안내된다. 시럽과 크리머를 함께 활용하면 소비자는 탄산음료 외에도 커피와 차 등 여러 음용 상황에서 맛을 바꿔볼 수 있다.
핵심은 ‘무설탕’보다 직접 조합하는 경험
트렌드헌터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벗어나는 듯한 재미와 자신의 취향에 맞춘 음료를 찾고 있다고 설명한다. 더티 소다는 탄산음료, 크림, 플레이버 시럽의 조합을 바꿀 수 있어 이런 맞춤형 음료 수요와 맞닿아 있다.
이 흐름은 소셜미디어에서 본 음료를 매장에서 한 번 마시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소매용 크리머와 시럽이 등장하면서 카페식 음료의 새로움을 가정용 식료품으로 옮기는 선택지가 생겼다. 트렌드헌터는 이런 플레이버 제품이 탄산음료·커피·차·버블티 등 여러 음용 상황에 쓰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점포 운영자는 음료 메뉴보다 ‘조합 재료’를 봐야 한다
이번 사례는 완성된 음료를 하나 더 내놓기보다, 음료를 가정에서 조합할 수 있도록 크리머와 시럽을 제품화한 사례다. 음료 사업자가 신제품을 기획할 때 완성된 메뉴 하나를 추가하는 방식과, 여러 음료에 활용할 수 있는 재료를 구성하는 방식의 차이를 보여준다.
매장과 소매 유통을 검토할 때는 한 가지 음료의 판매 가능성만 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플레이버 제품이 탄산음료·커피·차 등 몇 가지 상황에 연결되는지도 비교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