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 소스 패킷에 9개 언어…타코벨, 7개국서 글로벌 타코데이
타코벨이 듀오링고와 함께 10월 6일을 ‘글로벌 타코데이’로 선포한다. 타코벨과 듀오링고는 ‘내셔널 타코데이’를 처음 글로벌 행사로 확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양사는 한정판 ‘듀오 하바네로 소스(Duo Habanero Sauce)’와 타코에서 영감을 얻은 언어 학습 콘텐츠, 현장 이벤트를 결합했다.
소스 패킷에 9개 언어 문구 담아
캠페인의 핵심 상품은 한정판 ‘듀오 하바네로 소스’다. 소스 패킷에 타코와 관련된 문구를 넣어 짧은 언어 학습 콘텐츠로 활용한다.
문구에는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힌디어·포르투갈어·독일어·한국어·중국어·일본어가 포함된다. 참여 시장에서는 현지 언어를 기본으로 하되, 해당 시장에서 듀오링고 이용자가 많이 학습하는 언어 일부도 반영한다. 같은 상품을 쓰더라도 시장별로 패킷 구성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미국은 타코 구매 때 1개 무료
듀오 하바네로 소스는 미국·캐나다·호주·중국·인도·스페인·영국의 참여 타코벨 매장에서 10월 6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미국에서는 도리토스 로코스 타코(Doritos Locos Taco)를 구매하면 소스 패킷 1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추가 패킷은 개당 0.20달러에 판매된다.
미국 외 시장에서는 참여 매장의 ‘글로벌 타코데이’ 행사에 따라 무료 소스 제공 조건이 달라진다. 해외 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라면 공통 상품을 정한 뒤에도 국가별 행사와 물량에 맞춰 증정 방식을 따로 설계할 수 있는 사례다.
타코벨 리워즈(Taco Bell Rewards) 회원은 10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듀오링고의 유료 서비스인 ‘슈퍼 듀오링고(Super Duolingo)’를 한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품 증정과 멤버십 혜택, 외부 앱 이용을 한 캠페인 안에 묶었다.
미국·인도·캐나다·중국에서 행사
미국에서는 10월 6일 뉴욕시의 타코벨 미드타운 칸티나(Taco Bell Midtown Cantina)에서 듀오링고와 함께하는 행사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타코와 듀오 하바네로 소스, 타코를 주제로 한 언어 학습 콘텐츠와 경품이 제공된다.
같은 날 국제 행사도 인도 뭄바이, 캐나다 토론토,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다. 뭄바이에서는 매장 행사가, 토론토에서는 타코벨 매장 행사가, 상하이에서는 듀오 하바네로 소스를 활용한 행사가 열린다. 참여 시장에서는 타코벨과 듀오의 한정판 플러시 인형 1,000개를 현지 활성화 행사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매장 확대에 마케팅 자원 투입
타코벨은 최근 몇 년 사이 해외 시장의 매장 수를 두 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모회사 얌브랜즈(Yum Brands)의 최고재무책임자는 타코벨이 국제 사업에 더 많은 자원과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타코벨은 전 세계 40개가 넘는 시장에서 약 1만 개의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통 기념일에 소스 패킷, 앱 혜택, 현장 행사를 결합하고, 언어 구성과 무료 증정 조건을 시장별로 나눈 사례다. 유사한 협업을 검토하는 운영자는 공통 상품을 정한 뒤 국가별 언어 구성과 행사 물량, 무료 증정 조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