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커피기업 UCC, 시부야에 ‘앉아 있는 사람’ 전시…기능성 커피 10만 병 샘플링

일본 커피기업 UCC, 시부야에 ‘앉아 있는 사람’ 전시…기능성 커피 10만 병 샘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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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년 10월 17일
수정일: 2026년 10월 17일

일본 커피기업 UCC가 도쿄 시부야에서 약속을 기다리거나 쉬는 사람의 모습을 실제 사람으로 재현한 전시를 열고 기능성 표시 식품 커피를 나눠줬다.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생활자와 접점을 만들고, 평소 의식하기 어려운 ‘앉아 있는 시간’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일본 커피기업 UCC가 10월 3~4일 도쿄 시부야에서 ‘앉아 있는 사람’을 주제로 한 샘플링 행사를 열었다. 약속을 기다리는 젊은이와 직장에서 쉬는 직장인처럼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을 실제 사람의 전시로 재현한 행사다.

행사는 시부야 히카리에 1층 이벤트 공간과 시부야 센터가이의 ‘L STREET’ 두 곳에서 진행됐다. 히카리에에서는 일상적인 앉는 장면을 ‘시부야의 앞면’으로, 센터가이에서는 더 초현실적인 장면을 ‘시부야의 뒷면’으로 보여줬다.

‘움직이지 않는 시간’을 ‘앉아 있는 시간’으로 바꿔 보여줬다

UCC가 보여주려 한 것은 앉는 행동 자체보다 소비자가 평소 의식하기 어려운 비활동 시간이다. 회사 측은 ‘움직이지 않는 시간’이라고만 설명하면 이해하기 어렵지만, ‘앉아 있는 시간’이라고 표현하면 생활자가 자신의 일로 받아들이기 쉽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이 시간을 눈에 보이는 장면으로 만들고 자신의 에너지 대사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하면서 제품을 샘플링했다.

UCC는 일본 성인의 하루 평균 좌식 시간이 2024년 조사에서 529분, 약 8.8시간이라고 소개했다. 이 수치는 커피를 운동이나 건강관리의 대체재로 설명하는 근거가 아니라, 소비자가 자신의 생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비교 기준으로 사용됐다.

젊은층 구매 움직임에 맞춰 제품을 배치했다

행사에서 샘플링한 제품은 기능성 표시 식품인 ‘토토노우 바이 블랙 무당 페트 500㎖(UCC TOTONOU by BLACK 無糖 PET500ml)’다. 커피 유래 트리고넬린 150㎎을 기능성 관여 성분으로 포함한다. UCC는 트리고넬린에 BMI가 높은 사람의 안정 시 에너지 소비 향상을 지원하는 기능이 보고됐다고 설명한다.

UCC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인 페트병 커피는 40~50대 남성의 구매가 많은 반면, 토토노우는 비교적 젊은 층의 구매 움직임이 특징적이다. 시부야 행사는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생활자와 접점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제품의 기능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자신의 ‘앉아 있는 시간’을 떠올리게 한 뒤 제품을 경험시키는 방식이다.

일상 커피를 바꾸는 제안으로 확장

UCC는 시부야 행사와 함께 9월 초부터 11월까지 일본 전국의 기업·법인, 셰어오피스, 코워킹스페이스, 비즈니스호텔, 고속버스 등에서 토토노우 10만 병을 샘플링한다. 한곳에 사람을 모으는 이벤트와 일하는 공간, 이동 공간에서 제품을 건네는 접점을 함께 사용한 셈이다.

회사는 평소 마시던 커피를 토토노우로 바꾸면 일상적인 습관으로 연결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기능성 음료를 다루는 점포나 식품 브랜드라면 효능 문구만 앞세우기보다 소비자가 실제로 마시는 장소와 행동을 먼저 정한 뒤 체험을 설계하는 방식을 비교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