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140곳 넘는 외식 매장, 배달 주문·메뉴를 한곳에서 관리한다
미국 한식 바비큐·전골 프랜차이즈 케이팟(KPOT Korean BBQ & Hot Pot)이 140곳이 넘는 매장의 제3자 배달 주문과 메뉴 관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다. 배달 플랫폼을 각 매장의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에 연결하고, 메뉴·가격·판매 가능 여부를 중앙에서 바꾸는 운영 구조다.
매장마다 따로 받던 주문을 같은 흐름으로 묶는다
케이팟은 제3자 배달 주문과 메뉴 관리를 델리버렉트(Deliverect)와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델리버렉트의 제3자 주문 통합·메뉴 관리 플랫폼은 미국 내 140곳이 넘는 케이팟 매장에 도입된다.
플랫폼은 외부 배달 마켓플레이스를 각 매장의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에 직접 연결한다. 주문이 어느 마켓플레이스에서 들어왔는지와 관계없이 각 매장 POS에는 같은 업무 흐름으로 들어오도록 설계됐다.
이 변화는 주문 접수 화면을 하나로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가맹 단계에서 한 번 수정한 메뉴 변경 사항이 여러 채널에 자동으로 나타나는 운영 구조를 제공한다.
가격과 품절 정보도 한 지점에서 배포한다
도입되는 플랫폼에서는 메뉴, 가격, 재고 가용성 변경을 하나의 통제 지점에서 각 마켓플레이스와 매장으로 자동 배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채널별 또는 매장별로 같은 내용을 수동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는 업무가 줄어든다.
예를 들어 특정 메뉴의 가격이나 판매 가능 여부를 바꾸면 중앙 관리 지점에서 변경 사항을 여러 배달 채널과 매장에 배포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반영 주기와 적용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케이팟은 2018년 단일 매장에서 시작해 미국 전역 140곳이 넘는 가맹점으로 확장했다. 델리버렉트는 케이팟의 빠른 확장으로 모든 매장의 온라인 주문 정보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운영 복잡성이 커졌다고 설명한다.
확장 속도가 주문 관리 표준화를 밀어붙였다
이번 도입의 핵심은 특정 배달앱 하나를 선택하는 데 있지 않다. 제3자 주문을 케이팟 전체 네트워크에 적용하는 표준화된 통합 계층을 마련하는 데 있다.
140곳이 넘는 매장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메뉴와 주문을 관리하면 본부가 가격이나 품절 정보를 바꿀 때 확인해야 할 지점도 늘어난다. 중앙 통제 지점과 POS 연동을 사용하면 매장별로 다른 주문 처리 방식을 같은 흐름으로 맞출 수 있다.
이 사례는 배달 채널을 추가할 때 매장별 관리 업무도 함께 늘리는 방식과 주문·메뉴·가격·재고를 한곳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먼저 표준화하는 방식의 차이를 보여준다. 다점포 외식업체가 비슷한 구조를 검토한다면 매출 성과를 전제하기보다 채널별 메뉴 수정과 품절 반영을 얼마나 반복하고 있는지부터 비교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