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료보다 소매 매출이 컸다…중국 차 브랜드 티9, 40여 매장으로 확장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차 브랜드 티9(T9 Tea)는 음료뿐 아니라 포장 차와 차 도구, 선물 상품을 함께 판매한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매장 매출에서 소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다. 최근 자료에서는 매장 수가 40곳 이상, 상하이 매장이 20곳 이상으로 제시됐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차 브랜드 티9(T9 Tea)는 음료만 파는 체인과 다른 매장 모델을 운영한다. 소매 차와 현장 제조 음료, 매장에서 머무는 공간을 결합하고 포장 차와 차 도구, 선물 상품을 함께 판매한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매장 매출에서 소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다. 현장 제조 음료는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상품으로 설명된다. 티9는 최근 수년간 연 매출이 매년 약 50%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15곳에서 최근 자료상 40곳 이상으로
티9는 2016년에 설립됐다. 첫 매장은 2019년 8월 중국 상하이 루이오 백화점 1층에 문을 열었고, 면적은 28㎡였다.
2021년 자료에서 티9의 매장 수는 중국 전역 15곳, 상하이 3곳이었다. 최근 자료에서는 매장 수가 40곳 이상, 상하이 매장이 20곳 이상으로 제시된다. 기준 시점이 다르므로 두 수치만으로 연평균 매장 증가율을 계산할 수는 없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티9는 항저우, 닝보, 난징, 우시, 베이징, 우한, 청두, 충칭, 시안 등으로 점포를 넓혔다. 매장은 중국 각 지역의 고급 쇼핑몰에 주로 입점했다. 상하이 국제금융센터, 헝룽, 타이쿠리, K11, SKP 등이 사례로 언급됐다.
음료는 유입, 소매가 매출을 담당
티9의 모델은 ‘소매 차·현장 제조 음료·제3의 공간’이다. 2021년 현장 조사에서는 차 소매와 매장 제조 음료의 매출 비율이 약 6대4로 제시됐다. 최근 자료는 소매 비중을 약 60%로 제시한다. 조사 시점과 산정 범위가 다를 수 있지만, 두 자료 모두 티9가 음료만 판매하는 매장과는 다른 매출 구성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매장은 직원 6~8명이 교대 근무하고, 연 매출은 300만~500만 위안으로 제시됐다. 매장 운영을 비교할 때는 음료 판매량뿐 아니라 같은 인력과 면적에서 포장 차, 차 도구, 선물 상품이 얼마나 매출을 보탤 수 있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
매장별 차이도 크다. 중국 상하이 창닝구 공식 계정을 인용한 보도에서는 상하이 훙차오공항 T2 매장의 연 매출이 1천만 위안급이고, 소매 비중은 약 80%라고 소개했다. 특정 공항 매장의 사례이므로 모든 점포에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는 없다.
고급 쇼핑몰과 호텔로 넓힌 상품 접점
티9는 공식적으로 협력 호텔을 약 40곳 제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곳이 상하이에 있다. 월도프 아스토리아, 페어몬트 피스 호텔, 카펠라, 세인트레지스 등이 포함됐다. 티9는 루이뷔통과 구찌를 위한 애프터눈티와 기프트를 제작한 사례도 소개했다.
티9는 차 음료를 매장에서 바로 소비하는 상품에만 한정하지 않고, 포장 차와 선물 상품으로 판매 영역을 넓혀 왔다. 호텔 협업과 고급 쇼핑몰 입점은 이 상품 구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2021년 우시 헝룽 매장은 100㎡ 규모로 문을 연 뒤 23일 만에 매출 100만 위안을 넘겼고, 현장 제조 음료의 최고 일일 판매량은 800잔을 넘겼다고 보도됐다. 같은 자료는 당시 주력 매장 면적을 60~100㎡, 객단가를 100위안 이상으로 제시했다. 이 지표들은 당시 티9의 특정 매장 운영 사례다.
기존 매장보다 큰 점포도 계획
티9는 중국 상하이 신톈디에 400㎡ 규모의 2층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소개된 60~100㎡ 규모의 주력 매장보다 큰 점포다.
티9의 사례에서 확인되는 매출 구조는 음료 판매만으로 매장 수익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매장별 소매 비중, 선물 상품 매출, 인력 수, 면적당 매출을 함께 확인해야 쇼핑몰·공항·호텔 가운데 어떤 입지가 상품 구성과 맞는지 비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