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농촌 CEO 5명이 직접 나선다는 이 프로그램의 정체는?

작성일: 2025년 8월 10일
수정일: 2025년 8월 1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파격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11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8월 11일부터 9월 5일까지 「농촌혁신 네트워크(커넥트업)」 1기 창업가 30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형식적인 창업 지원에서 탈피해 실제 성공한 선배 창업가들이 멘토로 나서 자율적인 네트워킹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멘토로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은 5개 기업의 대표들이 참여한다. 뭐하농의 이지현 대표, 비전레드의 이대로 대표, 므므흐스의 배민화 대표, 리플레이스의 도원우 대표, 팜앤디협동조합의 서동선 대표가 직접 후배 창업가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2박 3일 캠프와 정기 간담회를 통해 창업가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롯데카드의 ESG 사업인 띵크어스와 연계한 협업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기획판매전도 네트워크 확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향후 우수한 성과를 보인 멘티를 차년도 멘토로 육성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농촌 창업 생태계의 지속적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촌융복합산업과 연계한 사업 컨설팅과 시설·운영 자금 지원도 병행한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농업·농촌 특화 창업 네트워크는 처음 시도하는 만큼 엄선된 창업가들을 선발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