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55.8% 매출 증가에도 '추가 지원' 검토하는 이유는?

작성일: 2025년 8월 16일
수정일: 2025년 8월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제7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성과를 언급하며 추가적인 내수 활성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소비쿠폰 지급 이후 소상공인의 55.8%가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 회복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2차 내수 활성화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급변하는 국제 통상 질서 속에서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소비회복과 내수시장 육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집중호우 대응과 석유화학 산업 위기에 대한 종합적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기후변화 문제를 "전 국민의 의제이자 핵심 국가과제"로 규정하며 재난 대응 시스템의 전면적 재구축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글로벌 수요 부진과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 산업에 대해서는 "신산업 성장동력 창출과 동시에 전통산업의 경쟁력 회복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사업 재편과 기술 개발을 포함한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