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매출 962억원 달성한 창업 분야, 아직도 놓치고 계신가요?
환경부가 기후위기로 심각해지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나섰다. 8월 25일부터 9월 2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2025년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을 통해 새로운 물기업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창업대전은 홍수, 가뭄, 녹조 등 기후변화에 따른 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도시침수 대응을 위한 빗물받이 개선, 녹조 관리 기술, 생활·공업용수 절약 방안은 물론 국제적 관심사인 미세플라스틱과 과불화학물질 제거 기술까지 폭넓은 분야의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은 일반인 대상 '아이디어 부문'과 창업기업 대상 '사업화 부문'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부문별로 9개 팀을 선정하며, 이들에게는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각 부문 상위 4개 팀은 11월 최종경연에서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받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 또는 상금이 지원된다. 환경부는 특허청, 창업진흥원 등과 협력해 특허 및 마케팅 전문교육,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후속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5년간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을 통해 발굴된 73개 혁신 창업기업들은 작년까지 매출액 962억 원, 투자유치 535억 원, 고용창출 464명의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져 우리가 직면한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