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우 50% 할인 행사, 과연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될까?
작성일: 2025년 8월 24일
수정일: 2025년 8월 28일
정부가 치솟는 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한우 대폭 할인 행사에 나섰다. 하지만 과연 이런 임시방편적 대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손잡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를 기존 가격보다 3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형 온라인몰은 25일부터,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519개소와 주요 대형마트는 29일부터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할인 대상은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류로 1+등급부터 2등급까지 다양하다. 다만 최고급인 1++등급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됐다. 1등급 기준으로 100g당 등심은 6,730원, 양지는 3,970원, 불고기·국거리는 2,920원 이하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8월 소비자가격과 비교해도 17~25% 저렴한 수준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이번 할인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추석 성수기를 비롯해 적정한 시기에 한우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참여 매장과 업체별 일정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