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노린 사기단 기승...URL 문자 받으면 '100% 사기'
작성일: 2025년 9월 22일
수정일: 2025년 9월 22일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되는 22일을 앞두고 스미싱 사기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발령했다. 특히 URL이 포함된 모든 안내 문자는 100% 사기라고 단언하며, 자영업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차 소비쿠폰 지급 과정에서 총 430건의 스미싱 공격이 탐지됐으며, 2차 지급 시에는 더욱 교묘하고 다양한 형태의 사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소비쿠폰 관련 URL이 포함된 문자나 알림을 일절 발송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배너링크와 앱푸시 기능 역시 제공하지 않는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경우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쿠폰 관련 정보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기범들이 이러한 심리를 악용해 '사업자 우선 지급', '추가 혜택' 등의 문구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한편 정부는 금융감독원, 경찰청과 함께 스미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 신고 시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신속 대응체계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2차 소비쿠폰의 안전한 지급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