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소상공인 빚 부담 확 줄여주는 정부지원 2026년까지 연장
작성일: 2025년 12월 14일
수정일: 2025년 12월 1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분할상환지원 신청기간을 대폭 연장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당초 이달 19일까지였던 신청 마감일이 2026년 6월 30일까지 1년 7개월가량 연장되면서, 경영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들에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접대출을 성실히 상환해온 사업자 중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최대 7년간 상환기간을 늘려주고 대출금리를 1%포인트 깎아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기부는 연장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최근까지도 경영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팬데믹 이후 회복되지 않은 매출과 누적된 부채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기간 연장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ols.semas.or.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사업자는 전국 78개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박상용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관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감소를 통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