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두려움·정보 부족·학업 병행… 청년 창업 가로막는 3대 장벽 드러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대학을 순회하며 청년층의 창업 참여를 독려하는 대규모 캠페인에 나섰다. 한성숙 장관은 13일 충남대학교를 방문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현장 홍보에 직접 나선 가운데,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창업을 막는 실질적인 장애물들이 무엇인지 파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정부가 추진 중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지난 3월 26일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창업을 보다 친숙하고 현실적인 선택지로 만들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중기부는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구현의 핵심이 대학생과 청년층의 참여라고 판단, 전국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캠퍼스 투어'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캠퍼스 투어 현장에서는 창업 성향 테스트, 인증 사진 촬영, 기념품 추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정부는 청년층에게 창업이 어렵고 먼 개념이 아닌 재미있고 접근 가능한 경험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창업 관심층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실패에 대한 부담감, 학업과의 병행 어려움, 창업정보 접근의 한계 등 청년들이 실제로 겪는 장벽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었다.
이러한 정책 추진은 기존 자영업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부가 청년층의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는 만큼, 기존 사업자들도 신진 창업자들과의 경쟁 구도 변화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한성숙 장관은 "대학생 시기의 도전 경험은 실제 창업 여부와 관계없이 인생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창업이 특정 집단의 영역이 아닌 모두의 문화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는 창업 아이디어 보유자는 공식 플랫폼(www.modoo.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은 5월 15일 오후 4시이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