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개 팀이 몰려든 '식품 창업'...당신의 아이디어도 1년 만에 사업화될 수 있다?

작성일: 2026년 4월 16일
수정일: 2026년 4월 1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산업 분야 청년 창업자 육성을 위한 'K-푸드 창업사관학교'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16일 제1기 입교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식품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올해 첫 모집에서 이 프로그램은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지난 2월 6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된 모집 기간 동안 총 386개 팀이 지원했으며,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50개 팀이 선발됐다.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식품산업을 창업 분야로 고려하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특히 기존 소상공인·자영업자들도 이 같은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주목할 만하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가 갖춰진다면, 이는 기존 자영업의 고도화나 신규 진출을 고려하는 사업가들에게도 유용한 모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1년간 체계적인 창업 교육을 받게 된다. 아이디어 발굴, 제품 개발, 마케팅, 시장 진출 등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받으며, 특히 시제품 제작과 실전 판매 경험을 통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농식품부는 창업사관학교 외에도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과 청년 창업캠프 등을 통해 추가로 50개 팀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매년 100개의 청년 식품기업을 육성하고, 궁극적으로 K-푸드 산업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NEXT 두쫀쿠 경진대회' 본선도 함께 개최됐다.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경쟁을 펼친 결과, 최종 선정된 5개 팀에게는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되었다. 우승팀을 포함한 수상 팀들에게는 온·오프라인 푸드폴리스마켓에 1년간 무상으로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창업 초기 기업들이 실제 매출을 창출하고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제품이 되고, 시장을 만나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