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한 번으로 모든 지원금 신청 끝?…'통합플랫폼' 내달 오픈, 자영업자들 '기대 vs 우려' 교차

작성일: 2026년 4월 16일
수정일: 2026년 4월 1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16일 발표한 공공 인공지능 전환(AX) 계획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간 지원사업 신청을 위해 여러 시스템에 반복적으로 접속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온 소상공인들에게 획기적인 변화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중기부는 이번 공공 AX 전환을 통해 서비스 접근부터 사업 신청, 인공지능·데이터 활용, 내부 정책 집행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가장 주목할 점은 로그인 한 번으로 모든 중기부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다음 달 시범 오픈 예정인 '중소기업 통합플랫폼'은 통합 로그인뿐 아니라 인증서 발급, 마이데이터 관리 등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중기부와 유관기관의 시스템을 기능별로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통폐합한다는 방침이다.

더욱 주목할 변화는 소상공인 전용 인공지능 에이전트 도입이다. 이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관심 공고와 상담 기록 등 개별 데이터를 학습하여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천하고 상권 분석·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정책자금 신청서와 연구개발(R&D) 계획서 작성까지 지원함으로써 신청 과정의 부담을 대폭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그간 복잡한 서류 작성으로 인한 시간 소모와 스트레스에 시달려온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제2회 OpenDataxAI 챌린지'를 확대한다. 참여 스타트업에는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 기술검증 자금 및 개발 인프라(GPU 등)를 지원하며, 우수 결과물은 본 계약으로 연계해 실제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AI 도구 활용 교육과 맞춤형 마케팅 콘텐츠 제작 지원 등도 추진한다.

중기부 내부적으로는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정책을 더욱 정밀하게 설계하고, 반복·단순 업무는 자동화하여 행정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보다 쉽고 빠르게 지원 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 AX 전환이 필요하다"며 "법적으로 제한된 경우를 제외한 데이터는 최대한 개방해 혁신 서비스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