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창업자들이 놓치면 안 될 '10억 원대 지원금' 문이 열렸다

작성일: 2026년 4월 21일
수정일: 2026년 4월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총 10억 원대 규모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민간 투자를 기반으로 한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해 농촌 융복합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것이다.

농식품부는 4월 20일 '민간투자 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통해 이미 투자유치 또는 투자 확약으로 사업성을 입증한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한국술, 동물사료, 발효 프로바이오틱스, 냉동식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농식품부는 각 기업이 유치한 민간 투자금과 동액으로 최대 5억 원씩을 매칭해 사업화 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투자 상담과 기업 설명(IR) 등을 통해 생산 확대, 기술 고도화, 판로 개척을 촉진할 방침이다.

동시에 성장 초기 단계의 농촌 창업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업력 7년 미만의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 사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은 4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운영 기관인 로우파트너스와 킹고스프링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집중 보육 프로그램을 받게 되며, 기업진단, 판로개척, 민간투자 유치 지원 등을 통해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운영 기관별로 10개사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소규모 자영업으로 출발한 농촌 사업가들에게 이번 지원 사업은 실질적인 자금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얻을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민간 투자자의 검증을 거친 기업부터 초기 창업 기업까지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구조는, 농촌 지역의 창업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원 대상이 인증 사업자 중심이라는 점에서 절차 진입의 장벽이 존재한다는 평가도 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투자와 보육 지원을 통해 농촌 융복합산업이 선순환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목표를 밝혔다.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은 "민간투자로 검증된 기업의 스케일업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창업 기업 발굴을 동시에 추진해 산업 전반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