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에 최대 5천만 원, 당신의 자영업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작성일: 2026년 4월 22일
수정일: 2026년 4월 22일

정부가 협동조합에 최대 5천만 원을 쏟아붓는다. 과연 자영업자들도 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협동조합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동조합 생애주기별 지원사업'에 참여할 협동조합 57개소를 모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제5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의 핵심 기조인 '질적 고도화'를 실현하기 위해 설계됐다. 기존의 일률적인 기능별 지원 방식을 벗어나, 각 협동조합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사업은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뉜다. 먼저 '도약 지원사업'은 설립 5년 미만의 초기 협동조합 3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창업 초기의 이른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고 사업을 안정화하는 데 집중한다. 인사·회계 등 기초 경영 자문과 함께 선배 조합의 실천 코칭을 제공하며, 선정된 조합당 최대 1천만 원 상당의 기초 경영지원 서비스를 거점기관을 통해 제공한다. 소규모 창업자나 자영업 경험이 있는 개인들이 협동조합 형태로 사업을 시작할 경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초기 경영의 불안정성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도화 지원사업'은 설립 5년 이상의 성장기 협동조합 27개소를 선발한다. 본격적인 규모화가 필요한 단계의 조합들을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 분석과 신규 시장진입을 지원한다. 특히 수익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 브랜드 강화, 인증 취득 등에 필요한 자금을 조합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집중 지원하여 실질적인 사업 규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정체된 매출 구조를 개선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조합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맞춤형 지원을 통해 초기 협동조합의 휴면화를 방지하고, 우수한 모델을 보유한 협동조합이 시장에서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튼튼한 경영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협동조합은 4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사회적기업 포털(sei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진흥원은 4월 29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천안, 경기, 서울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여 신규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 이해를 돕고 제5차 기본계획의 방향성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