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배추 공급 확대·한우 50% 할인…정부, 휴가철 물가안정 총력
FBK 보도국
작성일: 2025년 7월 3일
수정일: 2025년 7월 3일
정부가 추석 대비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여름배추 공급량을 대폭 늘리고 한우·수입소고기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2% 오른 가운데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여름배추 공급 물량을 기존보다 1만 3000톤 늘린 3만 6000톤으로 확대하여 추석 이전까지 모두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또한 사과와 배의 정부 비축 물량도 각각 1만 2000톤과 4000톤으로 늘려 과일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할 계획이다.
축산물 분야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할인 정책이 추진된다. 한우는 휴가철 기간 중 최대 50% 할인 판매되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수입 냉장구이용 소고기는 이달 중 40% 할인된다.
수입 닭고기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태국산 제품을 이달 말부터, 브라질산 제품을 다음 달 중순부터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정부는 또한 휴가철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해 행정안전부 중심으로 7~8월 피서지 먹거리 물가와 숙박요금, 피서용품 이용료 등을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