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96%가 나트륨 권고 초과한 UAE, 식품 레시피 개편 나섰다
제공 자료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의 건강영양 전략은 식품 개편뿐 아니라 가당음료·에너지음료 과세, 메뉴 영양정보, 아동 대상 광고 규제와 영양 데이터 인프라를 함께 다룬다. 다만 정책별 법적 지위와 세부 시행 기준은 서로 달라, 모든 조치가 이미 시행 중인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96%가 나트륨 권고량 초과
제시된 조사에서 UAE 인구의 96%는 세계보건기구의 나트륨 섭취 권고량을 넘었다. 일일 섭취량은 5,000mg으로 권고량 2,000mg의 2.5배였다.
성인의 54%는 고콜레스테롤 상태였고 아동의 16%는 비만으로 조사됐다. UAE 사망의 약 55%는 비감염성질환이 차지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관련 건강 문제의 치료와 관리에는 400억 디르함이 넘게 지출됐다고 전해졌지만, 제공 근거에는 지출 기간이 없어 이를 연간 의료비라고 볼 수는 없다.
소금 섭취 감소와 식생활 개선, 신체활동 증가를 위한 정부 투자는 15년에 걸쳐 약 14억5,000만 디르함의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됐다. 제공 자료는 이 경제성 분석을 건강영양 전략을 추진한 배경으로 설명한다.
식품 개편부터 메뉴 정보까지 한 전략에
제공 자료에 따르면 UAE 내각이 승인한 이 전략은 UAE 푸드 클러스터(UAE Food Cluster)와 UAE 보건예방부(MOHAP)의 협력 사업이다. 전략의 세 축은 식품 부문의 건강한 대안 전환, 적절한 식생활 인식 제고, 영양을 통한 예방 건강 강화다.
주요 식품 개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인 항목으로 제시됐다. 가당음료와 에너지음료를 대상으로 하는 과세 2단계도 전략에 포함됐으며, 제공 자료에는 2026년 초 시작됐다고 기재돼 있다. 다만 세율과 당 함량 구간, 적용 품목을 구분하는 세부 규정은 제공 근거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메뉴 영양정보 제공과 건강하지 않은 식품의 아동 대상 마케팅·광고 규제도 실행 프레임워크에 포함됐다. 부분경화유 사용 금지, 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비타민·미네랄 결핍 대응 보충제 제공, 미량영양소 식품 강화도 제시됐다. 메뉴 정보와 아동 광고 규제의 적용 업종, 시행일과 제재 기준은 확인되지 않아 이미 전면 시행 중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공공기관 식품 품질과 영양 데이터도 계획에
UAE는 교육기관과 공공기관의 식품 품질을 개선하고, 국가 영양 감시 시스템과 현지 음식의 영양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다만 제공 근거는 공공조달 인증이나 납품기업의 영양 데이터 제출 의무까지 확정하지 않는다.
한국 식품·외식기업은 이를 확정된 납품 의무로 전제하기보다 제품별 레시피와 영양 성분을 반복 산출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원재료나 배합을 바꿀 때 나트륨과 당 수치, 맛과 원가 변화를 함께 기록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강화 대상 미량영양소도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특정 원료를 전제로 대응할 단계는 아니다.
한국 기업이 확인할 세 가지
- 식품 R&D와 메뉴 개발: 대표 제품과 메뉴의 나트륨·당 함량을 측정하고, 단계별 배합 변경에 따른 맛과 원가를 함께 기록할 수 있는지 점검한다.
- 마케팅과 외식 운영: 아동 대상 광고 소재와 판매 채널을 구분하고, 메뉴 영양정보에 사용할 데이터를 매장별로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 음료와 공공급식 사업: 과세 세부 기준이 확인될 때 제품별 영향을 계산할 수 있도록 당 함량과 레시피 변경비를 정리하고, 공공기관 관련 계획은 실제 조달 기준이 발표되는지 별도로 확인한다.
현재 근거만으로는 과세 2단계의 세율과 당 함량 구간, 공공기관 납품 요건을 계산할 수 없다. 현지 가격이나 비용 효과를 미리 단정하기보다 정책별 세부 규정이 확인될 때 적용할 수 있는 제품·레시피 데이터를 준비하는 편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