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공연·영화 할인쿠폰 780만 장 지원…근로자 휴가비도 8만 5000명 추가

작성일: 2025년 7월 4일
수정일: 2025년 7월 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년 2차 추경예산안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지원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핵심은 5개 분야에 걸쳐 총 780만 장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것이다.

숙박 분야에서는 1인당 2만 원 또는 3만 원 할인 혜택이 담긴 50만 장의 쿠폰을 지급하며, 공연예술 분야는 1회당 1만 원 할인 쿠폰 50만 장을 배포한다.

미술전시 관람객에게는 1회당 3000원 할인 쿠폰 160만 장이, 영화관람객에게는 1회당 6000원 할인 쿠폰 450만 장이 제공된다.

스포츠 시설 이용의 경우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5만 원 할인 쿠폰 70만 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휴가비 지원 사업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 6만 5000명이던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대상자를 총 15만 명으로 늘려 8만 5000명을 추가 지원하며, 이를 위해 89억 원을 증액했다.

이 사업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근로자 20만 원과 기업 10만 원, 정부 10만 원을 합쳐 총 40만 원의 여행경비가 1인당 적립되는 방식이다.

문체부는 이번 추경예산안을 통해 민생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