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미국 동일점포 매출 7.9% 늘 때 2년 이상 근속한 북미 매장 관리자 비율도 7%P 올랐다
스타벅스(Starbucks)는 북미 리모델링 매장 1,000곳을 달성했다. 브라이언 니콜은 2년 이상 재직한 북미 커피하우스 리더 비율이 전년보다 약 7%포인트 높아졌고, 관리자 재직기간과 매출이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말했다. 리모델링 성과를 읽을 때 공간 변화와 운영 안정성을 함께 보되, 이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매출 7.9% 증가와 거래 4.2% 증가
외식업 전문매체 레스토랑다이브는 스타벅스의 2026 회계연도 3분기 미국 동일점포 매출이 7.9%, 거래 건수가 4.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고객 거래도 늘었다는 내용이다.
공식 자료로 확인되는 2026 회계연도 2분기 미국 동일점포 매출은 7.1%, 거래는 4.3% 증가했다. 앞서 2025 회계연도 3분기 미국 동일점포 매출은 2% 감소했고, 4분기에는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적어도 2026 회계연도 2분기에는 매출 증가와 거래 증가가 함께 나타났다.
이와 함께 니콜은 북미 커피하우스 리더, 즉 매장 책임자 가운데 2년 이상 재직한 비율이 전년보다 약 7%포인트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관리자 재직기간과 매출이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2025년 6월 미국 직영점의 부점장 직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고, 같은 달 북미 커피하우스 리더 1만4,000명 이상이 참석한 행사를 열었다.
관리자 재직기간과 매출의 상관관계만으로 근속이 매출 상승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리뉴얼 매장을 평가할 때도 공사 전후 매출뿐 아니라 관리자 교체 여부와 거래 변화를 함께 살펴야 공간 변화와 운영 변화의 영향을 구분하기 쉽다.
북미 리모델링 매장 1,000곳
스타벅스는 북미 리모델링 매장 1,000곳을 달성했다. 니콜은 초기 데이터에서 접근 경로와 시간대, 매장 형식, 고객군 전반에 걸쳐 거래 증가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리모델링 자체의 효과를 분리해 평가하려면 비리모델링 매장과 같은 기간의 거래 흐름을 비교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입지 분석업체 플레이서닷에이아이(Placer.ai)는 스타벅스 방문 증가가 12개월 연속 이어졌다고 측정했다. 동일점포 방문은 2026년 4월 5.7%, 5월 0.5%, 6월 2.1% 증가했다. 월별 증가 폭이 달랐던 만큼 리뉴얼 매장은 같은 달과 같은 시간대의 비리뉴얼 매장 거래를 나란히 비교해야 계절 변화와 브랜드 전체 흐름을 구분할 수 있다.
재방문도 별도로 볼 수 있다. 플레이서닷에이아이는 2026년 상반기 스타벅스 재방문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최근 90일 활성 로열티 회원은 3,580만 명이었다. 무료 변경 혜택으로 새로운 커스터마이징을 시도한 회원 세 명 중 한 명은 이후 몇 주 안에 같은 변경을 다시 주문했다고 니콜은 말했다. 혜택의 이용자 수뿐 아니라 같은 옵션의 재주문까지 추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9개월 만에 철회한 재고 추적 기술
스타벅스는 맞춤형 컴퓨터 비전 재고 추적 시스템을 약 9개월 만에 철회했다. 이 결정에 앞서 해당 기술에 대한 직원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이 있었다.
이 사례는 기술의 도입 규모만큼 현장 직원의 반응도 별도의 평가 항목으로 다룰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매장 기술은 개발과 배포 여부만이 아니라 실제 사용 과정에서 나온 피드백까지 함께 점검해야 한다.
한국 커피·외식 본사가 다음 리뉴얼 매장을 평가할 때 확인할 숫자는 공사 전후 매출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 같은 기간 비리뉴얼 매장의 거래 건수, 시간대별 방문 변화, 관리자 근속 구간별 성과, 멤버십 이용자의 재주문을 나란히 놓아야 공간 투자와 운영 안정성의 영향을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