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산물 방사능 검사 607건 모두 적합...해수욕장도 안전 확인

작성일: 2025년 7월 5일
수정일: 2025년 7월 5일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해 이번 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한다고 2일 발표했다.

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브리핑을 통해 파견된 전문가들이 IAEA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방류 준비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해역과 수산물의 안전관리 현황을 공개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에 따르면 7월 2일 기준 생산단계 350건과 유통단계 257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가 모두 적합했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 국내 수산물 818건 중 817건이 완료돼 모두 적합했으며, 수입 수산물 234건 중 230건이 완료돼 역시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 100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도쿄전력이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김성규 방사선방재국장은 후쿠시마 원전 3km 이내 해역 4개 정점과 3~10km 이내 해역 1개 정점에서 6월 30일 채취한 해수 시료 분석 결과, 각각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700베크렐과 30베크렐 미만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또한 전국 20개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조사와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