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가뭄에 농업용수 21억 원 추가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남부지역 가뭄 장기화에 대응해 하천 굴착 등 긴급 급수대책에 21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에는 냉방·급수 장비 등을 지원하고,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한 농가의 안전관리도 집중 점검한다.
남부지역 저수지 저수율은 평년 대비 52~73% 수준이며, 50개 시·군이 가뭄 위기 단계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저수지 물 채우기 73개소, 하천 바닥 굴착 525개소, 간이 양수장 77개소 설치 등을 추진하고 이동식 양수기 1만1,930대도 활용한다. 산불진화차량 22대를 동원해 하루 500톤의 물을 급수하는 대책도 시행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농업용수 확보에 8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 가뭄 대응을 위해 21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제한급수 480개소와 퇴수 재이용 등 용수 절약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폭염 예방 물품 지원 예산은 지방정부·농협·자조금 등을 합쳐 687억 원이다. 축사에는 긴급 살수·급수를 실시하고 냉방장비, 고온스트레스완화제, 열차단도포제 등을 지원한다. 신청 농가뿐 아니라 취약 농가를 직접 발굴해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살수 지원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한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위험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작업을 즉시 중단하라는 등의 안전수칙을 알릴 계획이다. 8시간 근로 시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1시간의 휴식시간을 부여해야 하며, 연장근로에는 50% 가산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노동관계 법령 교육도 진행한다.
농작물은 물 부족 지역에 살수차·물탱크·양수기 등을 활용한 긴급 급수를 지원한다.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1만5,000톤과 무 6,000톤의 수매비축을 마쳤고, 배추 예비묘 250만 주도 확보했다.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 공식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