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맛은 낮추고 맛의 층위는 풍부하게…중국 전통 제과점의 저당 실험
베이징 다오샹춘(Beijing Daoxiangcun)은 설탕 비율을 낮춘 제품에 청보리·치아시드·퀴노아·식이섬유를 활용해 맛의 층위와 제품 구조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전통 클래식 제품을 유지하는 동시에 저당 제품과 계절성 저당 월병 선물세트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베이징 다오샹춘(Beijing Daoxiangcun)은 설탕을 줄인 제품에서 단맛만 낮추지 않았다. 청보리, 치아시드, 퀴노아 같은 원료를 더하고 식이섬유로 제품 구조를 조절해 맛의 층위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여러 식재료를 추가한 결과 제품의 단맛은 낮아졌지만 맛의 층위는 더 풍부해졌다고 밝혔다. 다만 설탕 감축률이나 제품별 영양성분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설탕을 뺀 자리를 원료 조합으로 채웠다
베이징 다오샹춘은 청보리·치아시드·퀴노아를 맛의 층위를 넓히는 원료로 제시했다. 여기에 식이섬유를 넣어 제품의 구조를 조절하는 연구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각 원료가 실제로 어떤 향과 식감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관능평가나 제조 공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는 여러 해 전부터 당알코올 제품을 연구해 왔고, 최근 몇 년 동안 저당 제품 연구개발 투자를 계속 확대했다고 밝혔다. 근거에서는 당알코올의 종류와 사용량, 제품별 영양성분은 확인되지 않는다.
클래식 제품을 버리지 않고 저당 제품을 옆에 놓았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이 여전히 전통적인 클래식 맛과 품목을 더 많이 구매하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최근 몇 년간 저당 제품 판매량도 계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증가율과 판매액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베이징 다오샹춘은 기존 클래식 제품과 저당 제품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베이징 다오샹춘은 2026년 중추절을 앞두고 계절성 저당 월병 선물세트인 ‘월윈’을 출시했다. 클래식 맛과 품목을 유지하면서 저당 제품을 추가한 사례로, 회사 측은 이 선물세트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 확인된 것은 관심까지다
중국 노포와 지역 특산품 판촉 행사는 2026년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베이징 룽푸쓰 광장에서 열렸다. 중국 상무부 유통산업촉진센터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 베이징 다오샹춘은 여러 클래식 제과와 저당 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회사와 행사 측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여러 제품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다만 이 반응은 행사 현장의 관찰과 관계자 설명에 기반하며, 구매 전환율이나 재구매율, 클래식 제품과 비교한 매출 성과를 보여주는 자료는 아니다.
한국의 전통 제과 브랜드가 같은 방향을 검토한다면 먼저 설탕을 얼마나 줄일지보다 줄어든 단맛과 식감을 어떤 원료 조합으로 보완할지 정해야 한다. 동시에 클래식 제품을 유지할지, 저당 제품을 별도 라인으로 둘지, 계절 선물세트처럼 구매 이유가 분명한 상품부터 시험할지를 제품별로 비교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