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엔 어린이 도시락, 5년 만에 261식에서 2268식으로 늘어난 일본 후지사와시

100엔 어린이 도시락, 5년 만에 261식에서 2268식으로 늘어난 일본 후지사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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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년 11월 4일
수정일: 2026년 11월 4일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의 어린이 도시락 사업은 이용자 부담을 한 끼 100엔으로 낮추고, 2020년 여름 261식에서 2025년 2268식으로 규모를 키웠다. 지역 음식점과 NPO가 주문·수령 체계를 운영하고, 이용자가 내는 100엔을 제외한 350엔은 주민 모금과 NPO 기부금으로 충당한다.

100엔만 내고, 주문한 가게에서 받는다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의 ‘어린이 도시락’은 학교 급식이 없는 여름방학 등 장기 휴가 기간에 이용할 수 있다. 후지사와시 안에 거주하는 어린이 등이 대상이며, 이용자는 한 끼에 100엔만 부담한다.

신청자는 전날 저녁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인 라인(LINE)으로 등록한다. 협력 점포를 골라 주문한 뒤 당일 해당 음식점에서 도시락을 직접 받는 방식이다. 도시락은 후지사와시 내 제휴 음식점과 장애인 지원 사업자가 제공한다.

261식에서 2268식으로 늘어난 사업

이 사업은 지역 NPO인 쇼난 마제코제 계획(Shonan Mazekoze Plan)이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에 시작했다. 당시 여름방학 제공량은 261식이었지만, 2025년에는 2268식으로 늘었고 이용 아동은 377명이었다. 제공량만 보면 2020년의 약 8.7배다.

점포 참여도 확대됐다. 아사히신문은 협력·지원 점포가 2020년 3~4곳에서 2025년 16곳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NPO 공식 안내에는 2025년 7월 현재 협력 점포가 15곳으로 적혀 있다. 두 수치는 기준 시점이나 집계 방식이 다를 가능성이 있어 함께 봐야 한다.

한 끼 450엔 중 350엔은 지역이 부담

이용자가 내는 100엔은 도시락 비용 전부가 아니다. NPO 안내에 따르면 한 끼당 나머지 350엔은 지역 주민의 모금과 NPO 기부금으로 충당된다. 100엔을 낸 이용자에게 지역의 후원이 더해져 도시락 한 끼가 제공되는 구조다.

NPO는 협력 점포를 중심으로 모금함을 운영하며, 350엔을 기부하면 어린이 도시락 한 끼를 지원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음식점은 도시락을 제공하고, NPO는 신청과 기부를 연결하며, 주민은 모금으로 비용 일부를 부담한다.

한국에서 볼 기준은 ‘연중 운영’이 아니라 운영망이다

이 사례는 연중 운영 사업이 아니다. 공식 안내가 제시하는 운영 기간은 여름방학 등 장기 휴가 기간이다. 또한 이용 증가가 물가 상승 때문에 발생했다는 인과관계는 제공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한국에서 비슷한 사업을 검토한다면 먼저 한 끼 이용자 부담, 실제 식사 비용, 기부금으로 메우는 차액을 따져볼 수 있다. 방학처럼 급식 공백이 생기는 기간에 지역 음식점과 지원기관을 몇 곳 연결할 수 있는지, 주문과 수령을 어느 채널에서 처리할지도 비교할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