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식품산업 2,040억 유로…EU 포장 규정은 2026년 8월 적용, 2030년 일부 일회용 포장 제한
이탈리아 식품산업은 2025년 매출 2,040억 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유럽연합의 새 포장 규정은 2026년 8월 12일부터 적용되며, 2030년부터 판매 시점에서 제품을 묶거나 1.5kg 미만 신선 과일·채소에 사용하는 일부 일회용 포장 형식을 제한한다.
이 변화는 식품뿐 아니라 포장재와 포장 솔루션을 함께 판매하는 기업에도 중요하다. Federalimentare(페데랄리멘타레)는 식품 포장 공급업체에 규정 준수를 입증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하며 이탈리아 소매 운영과 호환되는 솔루션의 가치가 커진다고 설명한다.
2,040억 유로 식품산업에서 포장이 새 경쟁 지점이 됐다
이탈리아 식품산업협회 Federalimentare(페데랄리멘타레)에 따르면 이탈리아 식품산업은 2025년 2,040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3.6% 늘어난 규모다. 같은 자료는 산업생산이 1.6%, 수출이 4.2% 증가했다고 설명한다.
다만 Federalimentare의 다른 소개 자료는 이탈리아 식음료 산업의 연간 매출을 1,950억 유로 이상으로 제시한다. 두 수치는 자료의 기준과 집계 범위가 같다고 확인되지 않으므로 단일 기준으로 바로 비교하기 어렵다. 2025년 수치의 산출 기준과 게시 시점도 해당 발표에 명시돼 있지 않다.
Federalimentare의 산업 소개는 포장을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니라 소비자의 지속가능성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설명한다. 포장은 즉석식품 수요에도 대응하는 수단으로 제시된다.
2026년부터 단일시장 공통 규정이 적용된다
유럽연합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인 Regulation (EU) 2025/40은 2026년 8월 12일부터 적용된다. 이 규정은 유럽 단일시장 전반에 더 엄격하고 조화된 포장 요건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2030년부터는 판매 시점에서 여러 제품을 묶는 데 쓰이는 일부 일회용 포장 형식이 제한된다. 1.5kg 미만 신선 과일과 채소에 사용하는 일부 포장 형식도 대상에 포함되며, 예외와 세부사항은 계속 조정되고 있다.
따라서 이탈리아 시장을 겨냥하는 포장업체는 소재의 친환경성만 제시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규정 준수 여부를 입증할 자료와 여러 제품·매장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 이탈리아 소매 운영과의 호환성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기회는 ‘친환경’이라는 문구보다 검증 가능한 설계에 있다
Federalimentare가 제시한 지속가능 포장의 방향은 재활용 가능한 포장, 과잉포장을 줄인 설계, 재생가능 원료를 사용한 포장, 이산화탄소 배출을 낮춘 포장이다.
Federalimentare는 이탈리아 소비자가 빠르고 영양 있는 식사를 원하면서도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가격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제시한다. 즉석식품이나 건강식품을 포장하는 기업이라면 제품 편의성뿐 아니라 포장 소재와 폐기 방식까지 함께 설명해야 하는 시장 환경이다.
Federalimentare는 지속가능 포장과 즉석식품, 건강·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이 스위스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이 자료만으로는 규제 강화가 한국 기업이나 스위스 수출자의 실제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고 판단할 수 없다.
한국 기업이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을 검토한다면 먼저 2026년 8월 12일 적용 요건과 2030년 제한 대상에 자사 포장 형식이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다음 재활용성, 과잉포장 축소, 원료, 배출량을 어떤 자료로 입증할지와 이탈리아 소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