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중국, 자싱 물류 허브 처리능력 4배로…2029년 가동 목표

월마트 중국, 자싱 물류 허브 처리능력 4배로…2029년 가동 목표

FBK 편집부
작성일: 2026년 9월 27일
수정일: 2026년 9월 27일

월마트 중국(Walmart China)이 저장성 자싱의 기존 배송센터를 화동 스마트 물류 허브로 재건축한다. 새 허브는 일평균 처리능력을 약 4배로 높이고, 매장 물량과 온라인 주문을 하나의 재고 흐름에서 관리할 계획이다.

월마트 중국(Walmart China)은 저장성 자싱시 정부 부처와 화동 스마트 물류 허브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사업을 중국 진출 30년 만의 최대 단일 공급망 투자라고 설명했다.

새 허브는 기존 자싱 배송센터 부지를 전면 업그레이드·재건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자싱시 린콩경제 선행시범구에 5개 건물이 들어서며, 2026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운영을 시작하는 일정이다. 총건축면적은 현재 약 4.8만㎡에서 27.8만㎡로 확대될 계획이다.

확대된 시설은 자동화와 수작업을 결합해 운영한다. 자동화 건물 3곳은 사방향 셔틀을 활용해 수입 상품을 고밀도로 보관하고, 수작업 건물 2곳은 소비재의 크로스도킹과 빠른 회전을 맡는다. 자동 피킹 설비와 스마트 스케줄링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처리능력 목표는 두 가지 기준으로 나눠 봐야 한다. 일평균 처리능력은 약 4배 향상이 목표지만, 시간당 처리 상자 수(CPH)는 약 50% 증가가 예상된다. 하루 물량 처리 규모와 설비의 시간당 처리 속도는 서로 다른 지표인 만큼, 물류 개선 효과를 판단할 때 구분해서 봐야 한다.

매장과 온라인 주문을 하나의 재고 흐름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배송센터와 전자상거래 이행 작업 구역을 연결하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 월마트 중국은 매장 물량과 온라인 주문을 ‘전 채널 단일 재고’ 방식으로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같은 상품을 매장 공급용과 온라인 주문용으로 따로 배정하기보다 하나의 재고 흐름에서 주문과 물량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장비·재고·주문·운송능력을 하나의 알고리즘 중추에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완공 후 자싱 허브는 화동을 지원하고 전국으로 확장하는 공급망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할 계획이다.

월마트 중국은 현재 모든 물류센터와 월마트 매장, 샘스클럽, 여러 지역 이행센터, 400개가 넘는 전초창고와 클라우드 창고를 디지털 공급망 시스템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 전체가 하루 3,000만 개가 넘는 화물 흐름을 처리한다는 설명이다. 이 수치는 자싱 허브 하나의 처리능력이 아니라 월마트 중국 공급망 전체에 대한 회사 설명이므로, 새 허브의 성과는 별도로 제시된 일평균 처리능력 4배 목표와 시간당 처리 상자 수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