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계 음료 주세, 350mL당 54.25엔으로 일원화…맥주·발포주 가격 차이 줄어들까

일본 맥주계 음료 주세, 350mL당 54.25엔으로 일원화…맥주·발포주 가격 차이 줄어들까

FBK 편집부
작성일: 2026년 10월 30일
수정일: 2026년 10월 30일

일본에서는 2026년 10월 1일부터 맥주·발포주·신장르 등 맥주계 음료의 350mL당 주세가 54.25엔으로 일원화된다. 개정 전 약 63엔이던 맥주 세금은 내려가고, 약 47엔이던 발포주와 신장르의 세금은 올라가는 구조다.

맥주는 세금이 내려가고, 발포주·신장르는 오른다

일본의 주세 개정은 맥주와 발포주·신장르처럼 일본에서 구분해 판매해 온 맥주계 음료의 세율을 하나로 맞추는 내용이다. 2026년 10월 1일부터 350mL 한 캔에 붙는 주세는 54.25엔이 된다.

개정 전 맥주의 주세는 350mL당 약 63엔이었다. 발포주와 신장르 등의 주세는 약 47엔이었다. 세율만 비교하면 맥주는 약 8.75엔 내려가고, 발포주와 신장르는 약 7엔 올라간다. 이는 세금 차이를 줄이는 변화이지, 모든 제품의 소매가격이 같은 폭으로 바뀐다는 뜻은 아니다.

가격 차이가 줄면 비교 대상이 달라질 수 있다

닛케이 트렌디는 주세가 같아지면 맥주와 발포주·신장르 사이의 캔당 가격 차이도 줄어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개정 후 실제 소매가격이 얼마나 변할지, 업체가 세금 변화를 가격에 얼마나 반영할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는 아사히맥주(Asahi Breweries)와 기린맥주(Kirin Brewery)가 새로운 가격대와 맛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소개됐다. 두 회사의 구체적인 상품명과 가격, 판매 성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도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다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인 에비스맥주(Yebisu Beer)와 더 프리미엄 몰츠(The Premium Malt’s)도 젊은 층 확보에 나선 것으로 소개됐다. 구체적인 신상품명과 가격, 판매 성과까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한국 외식·주류 사업자가 일본 사례를 참고할 때는 2026년 10월 이후 일본 내 350mL 제품의 소매가격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후 맥주와 발포주·신장르의 가격 차이, 판매량, 소비자 선택이 실제로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따로 비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