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버, 기업 식사 플랫폼 이지케이터 23억 달러 현금 인수…평균 주문가 400달러
기업 식사 주문의 평균 금액이 400달러를 넘는 미국 플랫폼 이지케이터(ezCater)를 우버가 23억 달러 전액 현금으로 인수한다. 이지케이터는 최근 12개월 동안 총예약액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거래가 종결되면 기업 케이터링 주문과 우버의 소비자·레스토랑 배달망이 결합된다.
소비자 배달망에 기업 주문을 붙인다
우버 테크놀로지스는 미국의 기업 케이터링·직장 식사 플랫폼 이지케이터(ezCater)를 23억 달러 규모의 전액 현금 거래로 인수하기로 했다. 거래 종결은 규제 승인과 기타 통상적인 조건을 거쳐 향후 수개월 내 이뤄질 예정이다.
이지케이터는 미국 내 14만 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기업을 연결해 직장 내 음식 주문을 지원한다. 회의와 행사 식사뿐 아니라 반복적인 기업 케이터링 수요도 다루며, 주문과 식비를 관리하는 도구와 24시간 고객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이지케이터의 기업 간 거래 역량을 우버이츠(Uber Eats)의 글로벌 소비자·레스토랑 네트워크에 결합하는 데 있다. 우버는 다양한 규모의 조직과 관계를 맺고 있는 우버 포 비즈니스(Uber for Business)도 활용할 계획이다.
평균 주문가 400달러가 보여주는 차이
이지케이터는 최근 12개월 동안 총예약액 25억 달러를 넘겼다. 이 금액은 플랫폼을 통해 예약된 거래 총액으로, 회사 매출액이나 우버가 확보하는 실제 수익과는 다르다.
평균 주문가는 400달러를 넘는다. 기업 케이터링 주문을 비교할 때는 이 금액뿐 아니라 반복 주문, 식비 관리, 대량 주문 처리 기능까지 함께 봐야 한다.
이지케이터는 비GAAP 영업이익 기준으로 수익성을 기록했으며, 인수 후 우버의 마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레스토랑에는 큰 주문 채널이 열린다
우버와 이지케이터는 이번 거래로 레스토랑이 더 큰 주문과 추가 고객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한다. 이지케이터는 이번 인수를 우버이츠에 케이터링을 도입하고 레스토랑을 위한 고가치 케이터링 주문을 늘리는 거래라고 발표했다.
이지케이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직장의 96%가 새로운 레스토랑을 이용했고, 직원의 62%는 이후 개인적으로 해당 브랜드를 주문했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이번 인수 뒤 같은 결과가 발생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거래가 실제로 종결되면 우버는 소비자 주문 플랫폼에 기업의 회의·행사·반복 식사를 처리하는 영역을 결합하게 된다. 외식업체는 입점 여부를 판단할 때 기업 주문의 최소 단위, 수수료와 정산 방식, 대량 주문을 받을 때 필요한 생산·배달 여력을 먼저 비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