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C, 3.49달러 컵 치킨으로 오후 간식 시간대 겨냥
미국 치킨 체인 KFC가 3.49달러부터 판매하는 컵 형태 메뉴 ‘고 버킷(Go Buckets)’을 선보였다. 치킨과 감자 사이드를 한 용기에 담은 메뉴로, 전통적인 식사 시간 밖의 간식과 이동 중 소비를 겨냥한다.
치킨과 사이드를 한 컵에 담았다
고 버킷은 KFC 치킨과 감자튀김 또는 웨지를 조합한 간편식이다. 너깃 4개, 윙 2개 또는 텐더 1개 중 하나를 고르고 감자튀김이나 웨지를 더하는 방식이다.
메뉴는 6종이며 조합에 따라 단백질 함량은 16~18g이다. 가격은 3.49달러부터 시작한다. 작은 조합을 낮은 가격에 제공해 전통적인 식사 시간 밖의 간식과 이동 중 소비를 겨냥한 구조다.
핵심은 오후 시간대 확장
KFC는 고 버킷을 전통적인 식사 시간 밖의 간식과 이동 중 수요에 대응하는 메뉴로 소개했다. 손에 들고 먹거나 표준 차량 컵홀더에 넣을 수 있도록 설계해 매장 안에서 식사하지 않는 상황에도 대응한다.
KFC 측은 점심과 저녁으로 알려진 핵심 시간대 밖의 이용을 늘리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고 버킷 스낵이나 프리미엄 음료를 통해 오후 매출을 키우는 방안도 언급했다. 이는 고 버킷을 실제 매출 성과가 확인된 메뉴라기보다 새로운 이용 시간대를 확대하기 위한 상품으로 소개한 것이다.
낮은 가격과 휴대성으로 선택지를 넓힌다
KFC는 매출과 방문량 개선을 위한 턴어라운드 전략의 하나로 편의성과 고객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 버킷은 작은 용량과 간단한 선택지, 휴대 가능한 포장으로 이 방향을 구현한 메뉴다.
고 버킷은 KFC가 추진하는 글로벌 브랜드 변혁과도 연결된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변혁에는 새로운 소스와 차세대 레스토랑 형식이 포함된다. 메뉴 혁신의 예로는 소스를 입힌 텐더, 윙, 샌드위치가 제시됐다.
한국 외식업체가 이 사례를 참고한다면 점심과 저녁 사이 주문 건수부터 따져볼 수 있다. 단품 주문 비중과 휴대 가능한 포장이 기존 고객의 추가 구매를 만드는지도 함께 비교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