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 에스프레소 농축액, 20개국 출시…큐리그 닥터페퍼 4개 브랜드로 확대

액상 에스프레소 농축액, 20개국 출시…큐리그 닥터페퍼 4개 브랜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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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년 11월 8일
수정일: 2026년 11월 8일

큐리그 닥터페퍼(Keurig Dr Pepper)가 액상 에스프레소 농축액을 로르(L’Or), 야콥스(Jacobs), 켄코(Kenco), 두웨 에그버츠(Douwe Egberts) 등 4개 커피 브랜드를 통해 20개국에 선보인다. 사무실·호텔·식당에 액상 커피를 공급해 온 경험을 소비자용 제품으로 확장하고, 특히 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차가운 커피 트렌드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내놓는 움직임이다.

한 가지 농축액을 네 브랜드로 확장

큐리그 닥터페퍼는 새 액상 에스프레소 농축액을 로르, 야콥스, 켄코, 두웨 에그버츠 등 4개 커피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다. 제품은 퓨어 블랙(Pure Black), 스위트 캐러멜(Sweet Caramel), 리치 모카(Rich Mocha) 등 3가지 맛으로 20개국에서 판매된다.

이번 출시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하나의 제품 형식을 여러 커피 브랜드와 국가에 적용했다는 것이다. 큐리그 닥터페퍼는 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포트폴리오 전반에 혁신을 확장하는 전략으로 설명했다.

업소용 액상 커피를 소비자용으로 옮겼다

큐리그 닥터페퍼는 사무실·호텔·식당에 액상 커피를 공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제품을 내놓았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던 액상 커피 경험을 소비자용 제품으로 확장한 셈이다.

경쟁 상대는 스타벅스(Starbucks)와 네스카페(Nescafé)의 소비자용 농축액이다. Food Dive는 차가운 커피를 특히 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커피 트렌드로 설명하며, 큐리그 닥터페퍼가 새 소비자용 제품군으로 이에 대응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근거만으로 기존의 뜨거운 커피 시장과 비교한 사업 목표까지 단정하기는 어렵다.

소비자용 커피 카테고리 확장을 노린 제품 형식

이번 사례는 업소용으로 활용해 온 액상 커피 형식을 소비자용 제품으로 확장한 사례다. 큐리그 닥터페퍼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혁신을 확장하는 전략을 새 농축액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유사한 출시 사례는 이 같은 제품 형식이 소매 커피 카테고리에 처음 진입하는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기존 커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음용 기회를 만들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설명됐다. 이는 이번 제품의 실제 소비자 성과가 확인됐다는 뜻이 아니라, 회사가 겨냥하는 확장 가능성에 가깝다.

회사는 커피 사업과 음료 사업을 두 개의 독립 법인으로 분리할 준비도 하고 있다. 액상 에스프레소 농축액은 이 사업 재편을 앞두고 소비자용 커피 카테고리에서 경쟁 범위를 넓히는 제품으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