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양배추 가격 약세, 추석까지 이어질 전망

FBK 편집부
작성일: 2026년 8월 13일
수정일: 2026년 8월 13일

배추·무·양배추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31~43% 낮은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큰 기상이변이 없으면 9월과 추석 성수기까지 낮은 가격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8월 상순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3,437원으로 평년보다 32% 낮았다. 무는 개당 1,877원으로 31%, 양배추는 1,626원으로 43% 낮은 수준이다. 소매가격도 배추 4,226원, 무 1,880원, 양배추 3,192원으로 평년보다 각각 26%, 32%, 23% 낮았다.

7~8월 강원도 고랭지의 적정한 강우와 기온으로 배추·무·양배추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평년보다 5~10% 늘었다. 8월 들어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 도·소매가격은 여전히 평년보다 낮다.

상추·깻잎·시금치도 최근 폭염 영향으로 봄철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8월 상순 소매가격은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폭염 장기화나 폭우 피해가 발생하면 가격이 오를 수 있지만, 시설채소는 기온이 낮아지면 출하량이 늘고 재해 뒤에도 파종·정식 후 20~30일이면 수확이 가능해 9월과 추석 성수기까지 공급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기상악화 등에 따른 일시적 공급 부족에 대비해 지난 7월 배추 1만5천톤과 무 6천톤을 확보해 비축 중이다. 출하량이 줄면 도매시장과 가공업체 등 실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며, 추석 성수기까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채소류 정부 할인행사를 최대 40% 할인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 공식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