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콜리 부산물 하루 10톤 처리…대추야자 씨앗은 코코아 대체재로
유피피(UPP)는 일반적으로 밭에 남아 썩는 브로콜리 식물 부위를 수확해 식이섬유·단백질 원료로 전환하고, 하루 최대 1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파일럿 시설을 구축했다. 본 매버릭(Born Maverick)은 버려지는 대추야자 씨앗을 독점 발효 기술로 가공해 코코아 대체재 베타 초크(Betta Choc)를 만든다.
유피피(UPP)는 일반적으로 땅에 남아 썩는 브로콜리 식물 부위를 수확하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회사는 수확물을 지속가능하고 기능성이며 영양가 있는 식이섬유·단백질 원료로 전환한다고 설명한다.
유피피는 하루 10톤 처리 시설을 구축했다
유피피는 브로콜리 사이드스트림을 하루 최대 10톤 처리할 수 있는 파일럿 가공 시설을 구축했다. 회사는 대형 농가와의 계약으로 10만 톤의 원료를 확보하고, 이를 4만 톤의 제품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계획으로, 실제 공급 조건과 달성 시점은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매버릭은 대추야자 씨앗을 발효한다
본 매버릭은 버려지는 대추야자 씨앗을 업사이클링해 코코아 대체재 베타 초크를 만든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독점 발효 기술을 사용한다. 대추야자 씨앗을 기존 균사체 균주 및 다른 원료와 결합해 발효한 뒤 바이오매스를 수확하는 방식이다.
본 매버릭은 이 발효 단계에서 코코아 맛과 테오브로민이 생성된다고 설명한다. 또 베타 초크를 코코아의 맛과 기능성을 모방하면서 변동성이 큰 코코아 공급망에 대한 제조업체의 의존도를 줄이는 원료로 제시한다.
본 매버릭은 확장성을 높일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질 대형 협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회사의 계획과 설명에 해당하며, 실제 협업과 생산 확대의 결과는 이후 확인이 필요하다.
국내 사업자가 먼저 볼 것은 수거와 전처리다
브로콜리 부산물과 대추야자 씨앗을 식품 원료로 활용하려면 원료를 확보하고 가공하는 조건을 함께 살펴야 한다. 국내 식품기업이 비슷한 원료를 검토한다면 폐기량뿐 아니라 수거·보관·전처리 비용과 기존 제품의 배합 가능성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두 사례는 각각 브로콜리 사이드스트림을 식이섬유·단백질 원료로 전환하는 방식과, 대추야자 씨앗을 발효해 코코아 대체재로 제시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다만 공개된 회사 설명만으로 실제 생산 확대나 경제성을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원료 공급 조건과 생산 결과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