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0개 매장 데이터 집계, 주 1회에서 매일로…메이투안의 외식 운영 AI
중국 외식기업의 340여 개 매장 데이터 집계가 주 1회에서 일 단위 분석으로 바뀌었다. 메이투안(Meituan)의 먀오서우(妙手·CatPaw)를 도입한 뒤 운영자는 자연어로 요청해 점검 보고서와 경영 보고서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보고서 작성에서 운영 업무 지원으로
메이투안은 2026년 9월 20일 중국 원저우에서 열린 ‘먀오서우 오픈데이·외식 AI 경영 행사’에서 CatPaw의 중국어 이름으로 ‘먀오서우(妙手)’를 공식 사용하기 시작했다. 먀오서우는 글쓰기나 검색 같은 범용 사무 기능을 넘어 외식, 서비스 소매, 의약·건강, 호텔·여행, 즉시 소매 등 지역 생활 서비스 사업자의 운영 업무를 대상으로 한다.
플랫폼에 쌓인 소비 수요, 거래, 공급, 고객 평가, 이행 정보를 연결해 문제 발견부터 의사결정과 실행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 제품의 방향이다. 먀오서우는 직원이 AI 기능을 사용하는 통합 작업대로서 요청을 받고, 업무를 나누며, 데이터와 도구에 접근할 권한을 관리한다.
그 위에는 업종별 AI 운영 전문가가 붙는다. 즈능장구이(智能掌柜)와 다이수관자(袋鼠管家)는 외식 경영 데이터, 업계 경험, 업무 도구를 연결해 경영 분석, 고객 평가 관리, 여러 매장 점검 같은 일을 처리한다.
340개 매장 데이터, 주 1회 집계에서 일 단위 분석으로
한 외식기업의 사례에서 운영 인력 8명은 340여 개 매장의 50여 개 데이터를 매주 하루 반나절 모았다. 먀오서우와 즈능장구이를 연결한 뒤 관련 분석은 일 단위로 바뀌었고, 본사는 자연어로 요청해 감독 점검 보고서와 경영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게 됐다.
본사가 어떤 데이터를 볼지 정하고 결과를 지역과 매장에 나누는 과정도 이 업무 흐름에 포함된다. 다만 이 사례에서 매출이나 이익이 얼마나 개선됐는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고객 평가를 분류한 뒤 사람이 조치를 확인한다
약 8,000개 매장을 운영하는 중국 음료 브랜드 익허탕(益禾堂)은 고객 평가 관리에 먀오서우와 다이수관자를 적용했다. 시스템은 평가를 시간대별로 분석해 자동 분류하고, 이의제기 제안과 할 일을 생성한다. 이후 운영자가 내용을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대규모 프로모션 기간에는 상품이 판매 중인지, 매장이 정상 영업 중인지도 점검해 이상 상황을 알린다. 확인된 적용 범위는 평가 분류와 대응안 제시, 운영자의 판단과 후속 조치다.
중국 음료 브랜드 구밍(古茗)은 평가 관리 외에 이상 주문, 매장 인테리어 점검, 상권 분석 분야에서 메이투안과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AI가 카드 결제, 환불, 식품안전 피드백과 관련된 매장과 주문 정보를 정리하면 운영자가 판단하고 담당자를 배정해 후속 조치를 맡는다.
호텔·의약·반려동물 서비스로 업종별 전문가 확대
먀오서우는 모든 업종에 같은 방식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호텔, 서비스 소매, 의약 분야는 필요한 데이터와 업무 흐름이 달라 각각 다른 업종별 AI 운영 전문가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호텔 분야의 지바이(既白)는 전국 14만 곳이 넘는 호텔 사업자에게 서비스된다. 지역 행사, 시장 열기, 과거 예약, 유입량, 상권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요인을 판단하고 운영 문제를 확인하며 객실 수와 가격 조정을 보조한다.
의약 소매 시범사업에서는 플랫폼의 소비 추세 신호와 기업 내부 경영 데이터를 결합해 지역 수요 변화를 분석한다. 여러 데이터원을 사람이 정리하는 시간은 최소 1~2시간에서 약 5분으로 줄었다고 제시됐다.
반려동물 서비스 브랜드는 약 한 달 반 동안 먀오서우를 시험한 뒤 매장 데이터, 고객 평가, 단체구매 거래 분석에 사용했다. 권한을 부여한 뒤 1~2일이 걸리던 여러 매장 데이터 조회·정리 작업이 한 번에 약 10분으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이 맞춤형 기능은 아직 테스트와 교정 단계다. AI가 만든 분석, 이미지, 문안은 업무 담당자가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