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버, 기업 식사 플랫폼 이지케이터 23억 달러에 인수…평균 주문액 400달러
우버가 미국 기업·직장 식사 케이터링 플랫폼 이지케이터(ezCater)를 23억 달러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지케이터는 회의·행사·반복적인 기업 케이터링 주문을 처리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거래는 우버 이츠(Uber Eats)와 우버 포 비즈니스(Uber for Business)의 네트워크를 기업 식사 시장과 결합하려는 시도다.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는 미국 기업·직장 식사 케이터링 플랫폼 이지케이터(ezCater)를 23억 달러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거래가 종결되면 우버는 소비자 대상 사업에 더해 회의, 행사, 반복적인 기업 케이터링 주문을 다루는 채널을 확보하게 된다.
평균 주문액 400달러가 보여주는 기업 주문의 규모
이지케이터는 미국 전역 14만 곳이 넘는 레스토랑에서 기업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랫폼은 주문 관리와 식비 관리 도구, 24시간 고객 지원을 제공하며 회의와 행사뿐 아니라 반복적인 기업 케이터링 수요도 처리한다.
이지케이터의 최근 12개월 총예약액은 25억 달러를 넘었고, 전년 대비 성장률은 높은 10%대였다. 평균 주문액도 400달러를 넘는다. 총예약액은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주문 규모를 뜻하며 우버의 매출이나 이익과 같은 수치는 아니다. 이 수치는 이지케이터가 기업·직장 식사 주문을 중심으로 다루는 플랫폼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지케이터는 비GAAP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이며, 우버는 인수가 자사의 마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우버의 전망이며, 인수에 따른 실제 사업 성과는 거래 종결 이후 확인할 사안이다.
우버가 결합하려는 세 개의 네트워크
이번 거래는 이지케이터의 케이터링·기업 간 거래 전문성에 우버 이츠(Uber Eats)의 소비자·레스토랑 네트워크, 우버 포 비즈니스(Uber for Business)의 조직 고객 관계를 결합하는 구조다. 우버는 레스토랑이 더 큰 주문과 신규 고객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버 최고경영자 다라 코스로샤히는 케이터링이 레스토랑의 큰 수익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터링 주문은 여러 사람의 식사를 한 번에 묶어 처리하는 수요다. 우버는 우버 이츠 배송원이 케이터링 주문을 통해 추가 수입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성장 효과는 거래 종결 이후 검증할 사안
이지케이터의 총예약액은 최근 12개월 동안 전년보다 높은 1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버가 성장 중인 기업 주문 플랫폼을 확보하는 거래지만, 인수에 따른 결합 효과와 마진 개선이 실제로 어느 정도 나타날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거래는 향후 수개월 내 종결될 예정이지만 규제 승인과 기타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확정된 사실은 우버가 23억 달러를 들여 평균 주문액 400달러 이상인 미국 기업 케이터링 플랫폼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