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35개국 이색 음식 80여 종…향기 체험·시식까지

홍콩서 35개국 이색 음식 80여 종…향기 체험·시식까지

FBK 책임 기자
작성일: 2026년 11월 6일
수정일: 2026년 11월 6일

스웨덴의 디스거스팅 푸드 뮤지엄(Disgusting Food Museum)이 2026년 9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홍콩 카이탁의 AIRSIDE 몰 GATE33 갤러리에서 열린다. 35개국의 이색 음식 80여 종을 선보이며, 현지 조향사가 재현한 향기 체험과 직원 안내 시식을 운영한다. 성인 입장료는 68~88홍콩달러다.

80여 종을 보고 냄새 맡고 맛본다

스웨덴의 디스거스팅 푸드 뮤지엄(Disgusting Food Museum)은 2026년 9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홍콩 카이탁의 AIRSIDE 몰 GATE33 갤러리에서 기간형 전시를 연다. 35개국의 이색 음식 80여 종을 한 공간에 모아 선보이는 방식이다.

전시는 5개 테마 구역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입장 전에 무료 구토 봉투를 받고, 일부 전시 음식의 냄새를 홍콩 현지 조향사들이 재현한 후각 체험을 하게 된다.

시식은 ‘파이널 바이트(The Final Bite)’ 바에서 진행된다. 모든 티켓 소지자는 추가 요금 없이 직원 안내를 받으며 일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시식 메뉴에는 귀뚜라미 과자, 베지마이트, 사우어크라우트 주스, 수르스트뢰밍, 발효 상어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입장료에 시식을 묶은 상품

성인 티켓은 68~88홍콩달러, 4~11세 아동 티켓은 48~68홍콩달러다. 3세 이하 어린이는 유료 성인과 함께 입장하면 무료다. 티켓에는 전시 관람과 향기 체험이 포함되며, 티켓 소지자는 추가 요금 없이 직원 안내 시식에 참여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전시는 이색 음식뿐 아니라 귀뚜라미와 모파인벌레 같은 대체 단백질, 배양육 같은 식품 기술도 다룬다. 한국에서 비슷한 체험형 콘텐츠를 기획할 때는 시식 전 설명과 냄새 체험, 식품 기술 전시를 어떤 비중으로 구성할지 비교할 수 있다.

현지화 방식과 확인할 숫자

홍콩 전시에서는 스웨덴 팀이 홍콩의 창작 협력자들과 함께 AIRSIDE 공간에 맞춰 전시 동선과 상호작용 요소를 조정했다. 이 전시의 콘셉트는 스웨덴 말뫼에서 시작해 로스앤젤레스, 베를린, 보르도, 타이베이 등으로 확장됐으며, 전 세계 방문객 50만 명 이상을 유치했다고 소개됐다.

다만 제공된 전시 소개에서는 홍콩 전시가 관광객 수나 AIRSIDE 방문객 수, 인근 레스토랑 매출과 협업 성과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는 직접 수치를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이 사례만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나 관광객 증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한국 외식업체가 유사한 협업을 검토한다면 관람객 수만 세서는 부족하다. 전시장에서 매장으로 이동한 비율, 제휴 메뉴 판매량, 시간대별 객단가와 쿠폰 사용률을 함께 기록해야 체험이 실제 외식 소비로 이어졌는지 비교할 수 있다.

티켓 다음에 기록할 숫자

68~88홍콩달러의 입장료에 5개 구역, 향기 체험, 직원 안내 시식을 묶은 방식은 체험형 식품 콘텐츠의 가격 설계 사례가 된다. 한국에서 비슷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면 유료 관람객 수와 시식 참여율을 분리해 기록하고, 전시장과 협업 레스토랑의 방문 시간대와 제휴 메뉴 매출도 따로 집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