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3월 객단가와 주문량 지수를 담은 중국 외식업 CCI 통계표
중국호텔협회의 외식업 소비지수 통계표에서 2026년 2월과 3월의 객단가지수는 119.1에서 100.7로 낮아졌고, 주문량지수는 88.9에서 105.3으로 높아졌다. 출처: chinahotel.org.cn.사진: chinahotel.org.cn / 원문·브랜드·관련 자료 · 원본 · 라이선스

중국 외식 3월 주문량지수 18.5%↑·객단가지수 15.5%↓

FBK 책임기자
작성일: 2026년 7월 27일
수정일: 2026년 7월 27일

중국호텔협회(China Hotel Association)의 외식업 소비지수(CCI)에 따르면 2026년 3월 주문량지수는 전월보다 18.5% 상승했지만 객단가지수는 15.5% 하락했다. 협회는 평일에는 주문 밀도를 높이는 상품을, 휴일에는 객단가를 높이는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종합지수와 주문량의 고점이 엇갈렸다

중국호텔협회는 2026년 상반기 외식업 소비시장이 ‘M자형’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종합지수는 2월 103.2로 상반기 최고점을 기록했고 5월에 두 번째 고점이 형성됐다.

주문량의 최고점과 두 번째 고점은 3월과 4월에 나타났다. 3월 주문량지수는 105.3으로 전월보다 18.5% 상승했지만 객단가지수는 100.7로 15.5% 하락했다. 종합지수와 주문량의 고점 시기가 달랐던 만큼 점포 운영에서는 주문 수와 객단가를 나눠 볼 필요가 있다.

6월 종합지수는 89.6으로 전월보다 9.5%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보다 5.8% 상승했다. 같은 달 주문량지수는 전월보다 16%, 전년 동월보다 11.6% 감소한 반면 객단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4% 높았다. 영업 상황을 점검할 때 전월비와 전년비, 주문 수와 객단가를 함께 비교해야 하는 이유다.

평일에는 주문 밀도, 휴일에는 객단가

중국호텔협회는 평일에는 업무식과 1인식 같은 분산형 소비가 중심이고, 휴일에는 모임과 연회 수요가 중심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평일과 휴일의 상품 구성을 나누는 운영 방식을 권고했다.

  • 평일: 1인식 세트, 업무용 간편식, 배달에 집중해 회전율과 주문 밀도를 높이는 방안
  • 휴일: 모임용 세트, 맞춤 연회, 테마 체험으로 객단가를 높이는 방안

점포가 이 방식을 적용할 때는 평일 주문 증가가 객단가 변화를 상쇄하는지, 휴일 세트가 할인 비용을 반영하고도 수익을 남기는지 매장 수치로 점검할 수 있다.

2025년 5월~2026년 3월 중국 외식업 소비지수 월별 선그래프
중국 외식업 소비지수는 2026년 2월 103.2에서 3월 96.6으로 낮아졌다. 출처: chinahotel.org.cn.

야간영업과 배달은 비용을 함께 계산해야 한다

중국호텔협회는 여름철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야식 시간대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온이나 악천후에는 줄어든 홀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라고 권고했다.

이를 적용하는 점포는 야식 시간대의 추가 매출과 인건비를 함께 비교하고, 배달은 주문 증가액뿐 아니라 홀 매출 변화까지 포함해 판단할 수 있다.

도시와 업태에 따라 달라진 가격 흐름

상반기 업태별 가격은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중식 정찬 가격은 큰 폭의 V자형 변동을 보인 반면 패스트푸드와 간식 가격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가격 정책을 설계할 때 업태별 변동 폭을 따로 비교할 필요가 있다.

1선 도시는 외식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호텔협회는 이들 도시에 회원 운영을 강화해 재구매율을 높이는 방안을 권고했다. 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컸던 2선 도시에는 탄력 가격제와 세트·선불 할인을 제안했다.

중국 1선·2선·3·4선 도시의 월별 외식 소비가격 점수를 비교한 선그래프
2025년 5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중국 1선·2선·3·4선 도시의 외식 소비가격 점수 추이를 비교한 그래프. 출처: chinahotel.org.cn.

3·4선 도시는 휴일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지만 일상 소비의 회복력은 부족했다. 협회는 일상 소비 장면을 육성하고 휴일 수요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낮추며, 가격 대비 매력을 앞세운 상품으로 장기적인 소비 습관을 만들 것을 권고했다.

한국 점포에는 매장별 검증 가설로 활용

CCI는 단체급식을 제외한 사회 외식시장만 반영한다. 2026년 3월 자료에는 플랫폼 데이터와 전국 약 100개 외식 매장에서 수집한 설문 자료가 사용됐다.

한국 점포가 이 전략을 참고한다면 평일에는 주문 수·객단가·배달 비중을, 휴일에는 모임 세트의 객단가와 할인 비용을 나눠 확인할 수 있다. 야간영업은 추가 매출과 인건비를, 회원제는 재구매율과 할인 부담을 비교한 뒤 확대 여부를 정하는 방식이 적절하다.